담철곤 오리온 회장. [사진=오리온 제공]
[데일리동방] 오리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에도 1분기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내수와 함께 중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이 선전한 덕이다.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5398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5%, 25.5%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49억원으로 41.8% 늘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베트남·러시아법인 매출이 고르게 신장해서다.
당기순이익은 749억원으로 41.8% 늘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베트남·러시아법인 매출이 고르게 신장해서다.
한국법인 매출은 포카칩·썬·꼬북칩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다이제·닥터유 단백질바 등이 잘 팔리며 7.2% 증가한 19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0% 늘어난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 겹 스낵 꼬북칩과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구운마늘맛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봄 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도 매진되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닥터유 단백질바도 코로나19에 따른 홈트레이닝족 증가로 2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법인도 크게 성장했다. 매출액(2629억원)과 영업이익(473억원)이 각각 4.6%, 16.3% 늘며 지난해에 이어 한국을 앞섰다. 스낵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매점 매대 점유율을 확대하고, 티몰·징둥닷컴 등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한 영향이 컸다.
스낵 대표 제품인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1%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스윙칩(하오요우취)도 30% 성장했다. 식감을 극대화한 오!감자별(야!투도우 추이추이씽)과 스윙칩 플랫컷(하오요우취 바오피엔) 등 신제품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법인 매출은 703억원으로 23.9% 늘었다. 현지 법인 1분기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80억원에서 159억원으로 98.4% 뛰었다. 쌀과자·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 개척에 성공해서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포함한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망 확대가 큰 힘이 됐다.
포카칩(오스타)과 오!감자(따요) 등 스낵 매출은 58%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한 쌀과자 안은 월 매출액이 16억원을 넘어섰다. 양산빵 쎄봉은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며 매달 10억원 이상 팔렸다.
러시아법인 매출은 198억원으로 32.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116.5% 늘었다. 현지 소비자에게 라즈베리·체리·블랙커런트 등 베리맛을 입힌 초코파이 1분기 매출이 32% 넘게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연구개발(R&D)에 인적·물적자원을 집중 투자해 제품력을 계속 강화하고, 성공적인 신규 사업을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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