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47.9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하락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은 작년 12월(-2.0%)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126.81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 상승하면서, 등락률 기준으로는 올해 3월(6.2%) 이후 최고치였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4월 수출물가지수 자체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면서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는 석탄 및 석유 제품과 화학 제품의 상승폭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02.82달러로 3월(110.93달러)보다 7.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4% 급등한 수준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2% 내렸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이 내리면서 0.1% 하락했다.
특히 수입물가지수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2.2% 하락했다. 또한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 제품 가격이 내리며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냉동수산물(9.2%), 플라스틱필름(2.9%), 승용차타이어(8.5%), 니켈1차제품(25.1%), 알루미늄판(9.3%) 등이 올랐다. 반면 모니터용LCD(-5.7%), 액정표시장치용부품(-5.6%), 유압및공기압전송용밸드(-4.2%), 평판디스플레이TV(-9.6%) 등은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7% 올랐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 국내총생산(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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