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닭가슴살 블랙페퍼 [사진= 하림 ]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라면·스낵 등 곡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의 가격 인상이 예고된 데 이어 육가공품 가격도 잇따라 오를 예정이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내달부터 닭가슴살 갈릭·블랙페퍼(11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400원에서 3700원으로 8.8% 인상한다.
사조대림도 다음 달부터 닭가슴살 마일드·블랙페퍼(10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12.1% 올린다.
대상은 같은 기간 가정간편식(HMR) '안주야 무뼈닭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7% 올린다. 조미료 제품인 '미원'(100g)의 편의점 가격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오른다.
이는 연초부터 시작된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사료 가격도 함께 올랐다.
앞서 라면업계 1위 농심은 추석 이후부터 라면과 스낵 출고 가격을 각각 평균 11.3%, 5.7%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라면은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가 인상될 계획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인상도 줄을 잇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날부터 주요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른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도 40여 종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5%(약 268원) 올렸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 피자 26종 가격을 일괄 인상했다. 라지 사이즈 피자는 1000원, 미디움은 500원씩 올랐다. 슈퍼디럭스 라지 피자 한 판이 2만7900원에서 2만8900원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업체들이 가격인상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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