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에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콘텐츠 IP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카카오가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구 카카오재팬) 등 계열사의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IP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카카오엔터는 국내에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북미에는 타파스엔터,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국가별 플랫폼을 두는 등 세계적으로 I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 지출이 8억 7천만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은 만화 앱 퍼블리셔(운영사)로 등극하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3배까지 성장시키고 슈퍼 IP 기획 제작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 산하 웹툰 제작사 슈퍼코믹스스튜디오는 지난해 대표를 웹툰 업계 경력 15년 이상인 IP 전문가 이지은 대표로 교체하는 등 글로벌 IP 사업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사내 전략의 일환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카카오는 콘텐츠 IP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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