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상승한 6만70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인 이더리움은 1% 오른 3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급상승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약 한 달 만에 6만7000달러를 넘은 것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 증가가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3.6%라고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 상승폭(3.8%)을 밑돌았다. 근원 CPI는 연준이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미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기술주가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7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2억22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7일간 10% 이상 상승하면서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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