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약 707억8900만 달러(약 102조1981억원)다. 이 가운데 미국 수출액이 49.1%(약 347억44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현대차·기아가 약 97만대, 한국GM이 약 41만대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동차는 현재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관세 없이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높은 대미 무역 수지를 기록하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 200 달러 이상 품목을 기준으로 자동차(49.1%)와 자동차 부품(36.5%)이 가장 높은 대미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에 관세 부과시 산업계뿐 아니라 국내 경제에도 큰 타격을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한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대차는 1조9000억원, 기아는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2기 관세폭풍 대응책으로 이항구 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한국의 현지 생산 규모와 미국 제조업계 노동자 부족 현상 등을 협상 수단으로 제시해 트럼프 2기 관세 파고를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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