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있던 쿠르드족이 이란으로 건너가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4일(현지시간) 쿠르드족 전사 수천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건너가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투원들 중 많은 수는 이라크에 여러 해 동안 거주해온 이란 쿠르드족이며, 이번 공격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북서부로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이란 현 정권에 맞서는 대규모 봉기를 일으키려고 시도하는 이란계 쿠르드 민병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미군이 이란 내 봉기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고 있다고 했으나, 미 정부의 다른 기관들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는 "서부 이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다" 했다. 민병대가 이란 내 일부 지역을 장악해 정권에 도전하도록 해 더 광범위한 봉기를 유도하는 것이 지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 총리실 부비서실장은 "국경을 넘은 이라크 쿠르드족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연방상원은 '對이란 공격 중단'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반대 53표-찬성 47표다.
이 결의안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력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대체로 당론에 따라 투표하면서 통과되지 못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이 찬성했지만, 민주당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하원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통과되더라도 상원 문턱을 다시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 위기가 심화하자 피난길에 오른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UNHCR는 이란에서 1984년부터 테헤란과 5개 현장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란에서는 165만명의 난민과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Copyright © e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