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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인파 몰린다…BTS 공연 앞둔 광화문 상권 '안전 대응' 강화

정보운 기자 2026-03-15 15:17:23

일부 매장 휴점·영업 단축

백화점·호텔 보안 인력 확대

편의점 물량 최대 100배 확보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KT WEST 사옥 전광판에 오는 21일 열리는 BTS 공연에 대한 홍보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특별 공연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화문·명동 일대 유통 매장과 호텔, 편의점 업계가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에 경찰 추산 약 26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상권은 영업시간 조정과 인력 확충 등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부 매장은 공연 당일 휴점하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올리브영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우려를 고려해 광화문광장 인접 4개 매장을 휴점하기로 했다. 또 광화문 인근 3개 매장은 기존 오후 9시~10시30분이던 마감 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긴다.

스타벅스도 공연 당일 일부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 행사 당일 KT광화문웨스트 빌딩이 폐쇄되면서 리저브광화문점과 KT광화문웨스트B1F점이 문을 닫는다. 다만 다른 매장은 정상 운영하면서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매장 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도 보안 인력을 늘리고 안전 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BTS 팝업 행사와 관련해 남대문경찰서와 중구청 등과 협력해 일대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줄서기나 '오픈런' 상황을 차단하고 기존 보안요원 외에도 외부 전문 경비 인력을 추가 투입해 안전 인력을 평소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세계스퀘어 건너편 광장에는 접이식 펜스와 차단봉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공연 당일 안전요원을 평소보다 1.5배 이상 늘리고 응급환자 발생이나 미아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완했다. 공연 사흘 전부터 공연 다음 날까지 닷새간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더현대 서울과 동대문점, 신촌점, 무역센터점 등 외국인 방문이 많거나 광화문과 가까운 점포를 중심으로 안전 관리 인력을 약 30% 확대한다.

광화문 인근 호텔들도 출입 통제와 시설 운영 조정 등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포시즌스 호텔은 공연 당일 정오부터 대로변 출입문을 폐쇄하고 주 출입문 한 곳만 운영한다. 레스토랑 이용도 투숙객과 사전 예약 고객으로 제한하고 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더 플라자는 서울광장 방향 정문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자동 회전문 운영을 중단한다.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차량 이동을 안내하기 위해 안전관리 인력도 추가 배치한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공연 관련 소음과 교통 통제, 지하철 무정차 통과 가능성 등을 사전에 고객에게 안내하고 당일 교통 상황도 공지할 계획이다. 웨스틴 조선 호텔도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체 이동 경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도 대규모 인파 유입에 대비해 물량 확보와 인력 증원에 나섰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주요 상품 재고를 최대 100배까지 늘리고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GS25는 공연 영향권에 있는 160개 점포에 생수와 간편식, 주류 등 먹거리 상품과 돗자리, 휴대전화 충전기 등 관람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과 종로 일대 점포에서 간편식과 음료, 휴대전화 용품 등의 재고를 평소 대비 최대 10배까지 늘리고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주요 점포에 배치한다. 이마트24 역시 외부 매대와 POS를 추가 설치하고 인력을 보강해 관람객 수요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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