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펄어비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는 가운데 신작 붉은사막 흥행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펄어비스는 과천시 사옥 '홈 원'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 보수 한도 규정 신설, 사외이사 선임 등 3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1호 의안인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함께 정관 변경을 통한 이사·감사 보수 한도 규정 신설이 통과됐다. 또한 제3호 의안인 사외이사 이선희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번 주주총회는 펄어비스의 차기 핵심 신작인 '붉은사막'의 최근 분위기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출시한 '붉은사막'은 약 6년간 개발된 대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출시 초기에는 스토리 전개와 조작감 문제 등이 지적되며 평가가 크게 낮아졌다.
다만 빠른 편의성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이용자 평가가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또한 게임을 오래 플레이할수록 깊은 재미가 살아난다는 이른바 '붉며든다'는 평가가 확산되며 이용자 반응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스토리에 대해 유저분들이 느끼는 아쉬움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며 "이용자 편의성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밸브의 스팀에서도 글로벌 이용자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기존 대표작인 검은사막 이후 선보이는 차기 대형 IP로 평가된다. 콘솔과 PC 등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향후 실적 반등 여부를 좌우할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붉은사막의 평가 반등과 판매 증가가 이어질 경우 펄어비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형 신작 부재로 정체됐던 성장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올해에도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가운데 차기 신작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붉은사막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을 업그레이드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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