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뤼튼, 지난해 매출 471억원…전년 比 15배 성장

류청빛 기자 2026-04-14 10:00:10

AI 서포터·크랙·AX 사업으로 수익 모델 다각화

생성형 AI 시장 경쟁 속 사용자 기반 확대 전략

뤼튼테크놀로지스 CI

[경제일보] 생성형 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매출 15배 성장이라는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AI 서비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와 기업용 AI 전환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수익 기반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대비 약 15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창립 5년 만에 처음 공시한 외부감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471억원으로 전년 매출 약 30억원 대비 14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약 1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배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배 늘어났다. 매출이 15배 성장하는 동안 손실 증가폭은 2배 미만에 그치면서 성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T 서비스 산업 특성상 플랫폼 구축과 사용자 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선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뤼튼이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뤼튼이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15배 성장했다.[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뤼튼 AI 서포터'는 문서 작성, 이미지 분석, 보고서·이력서·블로그·PPT 초안 생성 등 업무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AI 서비스다. 사용자의 발화에 따라 최신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문서 작성과 콘텐츠 제작 등 생산성 도구를 중심으로 20여 개 이상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개인 사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사용자 기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반 콘텐츠 플랫폼 '크랙'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크랙은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형태의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다. 크리에이터는 자체 도구를 활용해 AI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뤼튼은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기존 웹툰·웹소설 중심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AI 전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뤼튼은 기업·정부 대상 AI 전환 조직인 '뤼튼AX'를 통해 AI 교육과 업무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 AI 활용 교육부터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자동화 구축까지 기업 AI 전환 전반을 지원하는 구조다.

개인용 AI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 기업용 AX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뤼튼은 수익 모델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 기반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지난해 급성장 J커브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AX 사업 본격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 수익 다각화를 통해 한국 대표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견조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