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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롯데건설, 4개월 만에 1.5조 수주…지난해 실적 절반 달성

우용하 기자 2026-04-20 15:37:07

창원 용호3구역 3967억 수주…지방 정비사업 확대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경제일보] 롯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1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주고를 확보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경남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일대에 위치한 용호무학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4층~지상 38층, 6개 동, 총 1048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약 3967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 설계에서 차별화 요소를 강조했다. 인근 용지공원과 반송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테라스를 배치하고 대형 갤러리형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지 내부에는 다양한 테마공원과 함께 약 1km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해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거 공간에 문화 요소를 결합한 설계 전략으로 입주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입지 여건도 양호하다. 용호초와 용남초, 반송중, 창원용호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초·중·고 통학이 모두 가능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창원시청과 롯데백화점 창원점,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컨벤션센터 등이 가까워 행정과 상업, 여가 시설 이용도 편리한 지역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창원 용호동 일대가 산업 기반이 단단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아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며 “이번에 수주한 용호3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 단지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5049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수주한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원)과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6242억원) 등이 함께 반영됐다.
 
주목할 점은 수주 속도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3668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실적인 1조9571억원과 비교해 약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4개월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

주요 사업 수주가 이어지면서 연간 목표 달성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에서 균형 있게 사업을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는 중이다.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롯데건설은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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