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티오더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외식업 중심의 인공지능(AI)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산업 전반의 AX(AI 전환)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소상공인 분야에서도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국내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가칭)'를 공동 출범하고 전국 단위 AI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달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대상 AI 활용 교육과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 교육 사업을 넘어 외식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AI 플랫폼 구축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티오더는 그동안 축적한 주문·매장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 경영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단위 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확산 역할을 맡는 구조다.
최근 정부 역시 산업 전반의 AX 전환을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과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AI 전환 논의가 자영업·소상공인 영역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 플랫폼 기업과 협·단체 간 협력이 새로운 디지털 전환 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상공인 시장은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높지만 실제 현장 도입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건비 상승과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운영 효율화 수요는 커졌지만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경영 도구를 실무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티오더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톡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티오더GPT'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오더GPT는 메뉴 관리와 고객 응대, 매장 운영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티오더는 해당 서비스와 소상공인연합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단위 AI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티오더가 확보한 외식업 데이터와 소상공인연합회의 회원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 위기 지수' 등 독자 지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 통계 기반이 아닌 실제 매장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경기 흐름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정책 연구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자영업 시장은 경기 변화 속도가 빠른 반면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시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티오더와 소상공인연합회가 민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에 가까운 소비 흐름과 업황 변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가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소상공인의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AI로 표준화하면 K-팝·K-푸드를 잇는 K-브랜드 수출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오더가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AI 기술력과 소공연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대한민국 소상공인 생태계가 글로벌 진출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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