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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원식 "독립운동 역사 재조명을"

권석림 기자 2026-05-18 15:32:19

광주 고려인마을 찾아 현안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장 직속 한반도평화외교자문위원회가 연 '중동전쟁과 한반도 안보의 미래 - 질서 전환기 전략적 선택' 정책포럼에 참석해 환영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동포 사회의 현안을 논의했다.

18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신경혜 여사와 함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내 홍범도 공원에서 홍우표 홍범도공원 추진위원장과 기념비에 헌화·묵념하며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우 의장 일행은 문빅토르미술관을 방문해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삶과 역사를 담은 작품들을 관람했다. 문 화백의 대표작들은 1937년 강제 이주의 비극과 홍범도 장군의 독립 정신, 조국을 향한 그리움과 민족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냈다.

우 의장은 또 고려인문화관을 방문해 김병학 관장의 안내로 고려인의 160년 이주 역사와 항일운동, 강제 이주, 광주 정착 과정 등을 청취했다.

이후 고려인마을 유라시아센터에서는 최창인 고려인마을문화탐방 대표의 사회로 주민·지도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앞서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우 의장은 간담회에서 "고려인의 역사는 우리 근현대사의 가장 아픈 역사이면서도 고난을 이겨내고 공동체를 일으켜 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고려인의 역사가 제대로 조명될 때 우리 독립운동사와 대한민국의 역사가 비로소 온전히 설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홍범도공원 및 독립운동가 기념 공원 조성 지원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정착과 지위 향상 △문빅토르미술관 확장 지원 △고려인 동포 과다 의료보험료 문제 해결 △고려인마을 역사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등이 논의됐다.

김기령 월곡2동 주민자치회장은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 역사를 후세에 전할 상징적 공간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이부형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 회장은 "고려인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오늘 방문은 고려인 선조들의 역사와 독립 정신을 대한민국이 다시 기억하고 품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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