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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그룹, 글로벌 V2X 브랜드 '올데이에너지' 출범…V2G·V2H 통합 운영

김아령 기자 2026-07-21 10:12:59

제주·미국·네덜란드 V2X 운영 경험 집약

영국 첫 적용…차량앱 통해 서비스 제공

현대차 양재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V2X(Vehicle-to-Everything) 서비스를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통합한다. 지역별로 운영해 온 에너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글로벌 V2X 통합 브랜드 ‘올데이에너지’를 공식 론칭했다.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 브랜드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V2X는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과 양방향으로 연결해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외부로 공급하는 기술이다. 전기요금이 낮은 시간대에 차량을 충전한 뒤 필요할 때 전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전기차를 이동 수단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국가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V2X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국내 제주에서는 전력망과 차량을 연결하는 V2G(Vehicle-to-Grid)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자연재해 발생 시 차량 전력을 가정의 비상 전원으로 활용하는 V2H(Vehicle-to-Home)를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전기요금 변동에 맞춰 충전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충전(V1G)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역별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올데이에너지 브랜드 아래 통합해 고객에게 일관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비스 적용 국가와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데이에너지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V2X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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