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한금융 경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201억원으로 전분기(1조6226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74억원) 대비 13.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5806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231억원)보다 11.1%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실적 개선은 견조한 이자이익을 기반으로 증권수탁과 펀드·방카슈랑스·신탁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대손비용도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188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3조1344억원으로 전분기(3조241억원)보다 3.6% 늘었다.
상반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년 동기(1.90%) 대비 0.03%p 상승했다. 은행 NIM은 1.60%로 전년 동기(1.55%)보다 0.05%p 올랐다. 2분기 은행 NIM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수익률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0.01%p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44억원) 대비 19.7%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4499억원으로 전분기(1조1882억원)보다 22.0% 늘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2조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증권수탁수수료가 7159억원으로 221.4% 늘었고 펀드·방카슈랑스·신탁수수료는 4152억원으로 94.4% 증가했다.
반면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이익은 1조1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했다. 보험 관련 이익도 예실차 손실 확대와 계리적 가이드라인 변경 등의 영향으로 17.4% 줄어든 4294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비·관리비는 3조216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001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교육세와 재산세 등 제세공과금이 늘고 신한투자증권의 성과보수가 반영된 영향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6%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949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47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경상 대손비용은 9027억원으로 5.4% 줄었고 추가 대손비용은 471억원으로 57.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0.42%로 전년 동기(0.50%) 대비 0.08%p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이 하향 안정화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말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잠정 총자본비율은 15.74%로 전분기(15.84%) 대비 0.09%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43%로 전분기 수정치(13.30%)보다 0.13%p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1분기 말 CET1비율을 기존 잠정치 13.19%에서 13.30%로 수정했다. 2분기에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에도 견조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보통주자본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계열사 실적은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668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3014억원으로 전분기(1조1571억원)보다 12.5%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식거래 활성화에 따른 위탁수수료와 금융상품 수수료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 57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589억원) 대비 123.1%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2466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보다 7.4% 감소한 가운데 신용카드 부문 영업수익이 3.5% 늘었다.
신한캐피탈 순이익은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639억원) 대비 48.1% 증가했다. 비이자수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원으로 전년 동기(3443억원) 대비 15.6% 감소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유가증권 등 보험금융손익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81.8% 증가한 18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올해 2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신한금융은 향후 약 3개월 동안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1조4000억원이며 예상 실적과 자본적정성 등을 고려해 4분기 중 추가 취득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Copyright © 경제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