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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순천향대와 '디지털새싹' 4200명 AI 인재 육성

선재관 기자 2026-08-03 10:25:18

강원·충청 초중고 4200여 명 대상 교육

저학년·특수교육 학생용 문해력 도구

교사 대시보드·전용 워크북도 결합

SK텔레콤은 순천향대와 함께 수행 중인 ‘2026 디지털새싹 사업’에 자체 개발한 AI 에듀테크 설루션 ‘AI 그림일기’를 제공해 교육 현장 AX와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진=SKT]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순천향대와 함께 진행 중인 '2026 디지털새싹 사업'에 자체 개발한 AI 에듀테크 솔루션 'AI 그림일기'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담하는 초중고 대상 AI·소프트웨어(SW) 교육 사업이다. 올해는 45개 기관이 선정돼 267개 프로그램으로 학생 19만5000명을 지원하는 규모로 운영된다. 순천향대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고 SKT는 참여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부터 강원·충청권 초중고생 4200여 명을 대상으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AI 그림일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읽기·쓰기와 표현 활동을 돕도록 설계된 SKT의 자체 개발 솔루션이다. 학생이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4개 장면으로 구성하고 각 장면에 맞는 이미지와 음성 내레이션을 만든다. 학생은 AI가 만든 장면의 제목과 설명, 등장인물 대사를 직접 수정하거나 이미지를 다시 생성할 수 있다.

교사를 위한 관리 기능도 갖췄다. 교사는 전용 대시보드에서 학생별 수업 참여 여부와 그림일기 작성 현황, 제출 결과를 확인하고 진행 상황에 맞춰 지도할 수 있다. 두 기관은 디지털 활동과 손으로 쓰는 활동을 연계하기 위한 전용 워크북도 함께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2학기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AI 그림일기를 활용한 별도 교육 과정 'AI와 함께 읽고 쓰는 세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SKT는 앞으로 AI 그림일기를 학생의 글쓰기와 결과물 공유, 교사의 수업 운영까지 연결하는 솔루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구영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AI 그림일기는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글과 이미지, 음성으로 확장하도록 돕고 교사는 그 과정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라며 "AI 기술이 지역과 교육 여건의 차이를 넘어 더 많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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