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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TGS서 신작 3종 현지 성공적 검증…본격 일본 공략 한다

선재관 기자 2026-09-21 17:33:07

'샹프로·나혼렙 카르마·펄인블루' 시연…IP·장르별 이용자 반응 점검

방준혁 의장도 부스 찾아 현장 확인…출시 전 완성도 높인다

넷마블 TGS 2026 현장 사진[사진=넷마블]

[경제일보] 넷마블이 일본 인기 지식재산권(IP)과 한국발 글로벌 IP, 오리지널 서브컬처 신작을 앞세워 일본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서로 다른 팬층을 겨냥한 신작 3종을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출시 전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넷마블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 참가 일정을 마쳤다. 올해 TGS는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닷새간 진행됐다.

출품작은 태그 배틀 역할수행게임(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수집형 RPG ‘펄인블루’ 등 3종이다. 넷마블은 시연 공간과 무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작품별 전투 방식과 캐릭터, 세계관을 소개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 웹소설·만화·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진 현지 IP를 게임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원작은 누적 조회수 10억회, 단행본 누적 발행 1800만부를 넘어섰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공식 게임화 버전을 처음 시연하며 원작의 전투와 캐릭터를 게임 안에 구현한 방식을 점검했다.
 
넷마블 TGS 2026 현장 사진[사진=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성진우가 ‘윤회의 잔’을 사용한 뒤 27년간 이어진 군주 전쟁을 다룬다. TGS 시연판에는 200여종의 강화 효과와 8명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가 담겼다. 한국과 일본 앱 마켓에서는 사전등록도 시작해 전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이용자층을 신작으로 잇는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배우 혼고 카나타는 현장 무대에서 스토리·서바이벌 모드를 직접 플레이했다. 성진우와 차해인을 재현한 코스프레 프로그램도 운영해 게임 시연과 원작 팬 행사를 결합했다.

오리지널 IP ‘펄인블루’는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연애 시뮬레이션 감성, 수집형 RPG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넷마블은 TGS에서 첫 시연판을 공개하고 일본 서브컬처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릭터 표현과 이야기 전개, 플레이 방식에 대한 반응을 살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도 지난 18일 부스를 방문해 세 작품의 시연과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방 의장은 개발·사업 담당자들에게 “일본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자 의견을 완성도 개선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출품은 일본 IP 기반 작품과 글로벌 흥행 IP의 후속작, 자체 서브컬처 IP를 함께 시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TGS 현장의 관심을 실제 사전등록과 출시 초기 이용자, 장기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넷마블 일본 전략의 다음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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