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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7월 누적 車보험 손해율 84.8%…보험료 올려도 적자 구간 지속

방예준 기자 2026-08-24 16:45:41

전년 대비 0.8%p 상승…8월 집중호우·정비수가 인상에 악화 전망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제일보] 지난달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보다 오르며 손익분기점을 웃돌았다. 이달 집중호우 피해까지 반영되면 하반기 손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판매 점유율 상위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1~7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 단순 평균은 84.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84.0%)보다 0.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회사별 손해율은 △DB손해보험 85.2% △KB손해보험 84.8% △현대해상 84.8% △삼성화재 84.3%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손보업계가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1%대 인상했지만 누적 손해율은 손익분기점을 웃돌며 수익성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2%로 전년 동월보다 5.9%p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호우 피해가 지난달에 집중된 반면 올해는 거제·통영 등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 피해가 이달에 발생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는 △정비요금 인상 △차량 부품비·수리비 증가 △경상환자 치료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1%대 올렸음에도 정비수가와 수리비 등 보험금 원가 상승으로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집중호우 피해, 정비수가 및 일용근로자 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 등으로 인해 향후 손해율은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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