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BS그룹과 '생산적금융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KB금융 △KB국민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과 BS그룹의 △BS보성 △BS한양 △BS산업이 참여했다.
양측은 금융과 산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분야의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KB금융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자산운용 등 금융 역량을 제공하고 BS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인프라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발전플랜트 △에너지허브 터미널·항만·유틸리티 등 에너지 인프라 △주거·산업단지 등 부동산 공급 △AI·에너지 신도시 및 AI 데이터센터(AIDC) △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등 기업성장 금융서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이다.
KB금융은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첨단전략산업과 핵심 인프라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을 넓히고 있다. 국내 인프라금융 시장에서 축적한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KB금융은 국민성장펀드의 첫 투자처로 언급된 신안우이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수행했다. 국내 최대 반도체 단지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권도 확보했다.
BS그룹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과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남 해남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미래도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솔라시도 일대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5.4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분야에서 금융지원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달부터 '첨단전략산업 스터디 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분석하고 실제 금융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내부 협의체다.
포럼에는 리서치·연구소, 투자·영업, 심사·리스크 등 그룹 내 관련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밸류체인과 성장 가능성, 리스크 요인을 검토한다.
KB금융은 포럼에서 축적한 산업 정보를 기업 발굴과 심사, 투자 업무에 접목한다. 기업과 프로젝트의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 솔루션을 발굴해 생산적금융 실행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금융이 추진하는 생산적금융의 외연을 첨단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분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기업금융·투자금융·자산운용 등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생산적금융의 실행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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