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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에 0.66% 하락 출발

전지수 인턴 2026-09-29 10:46:20

'전장 동반 급락' 삼전닉스 소폭 상승

미 1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코스닥, 0.32%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 확대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오르며 뉴욕증시가 내린 여파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5.33포인트(0.66%) 내린 6844.41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을 오갔다. 장중 한때 6898.36까지 올라 전 거래일 종가(6889.74)를 웃돌기도 했다. 이후 다시 하락 폭이 커지며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1.20포인트(0.60%) 내린 6848.5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718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506억원, 기관은 33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상승했다. 두 종목은 전 거래일 각각 5.43%, 5.05%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74% 오른 27만2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0.06% 상승한 176만9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SK스퀘어(0.64%)와 삼성전기(0.47%)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45%) △LG에너지솔루션(3.57%) △현대차(1.41%) △삼성바이오로직스(2.29%) △KB금융(1.21%) △삼성생명(2.70%)은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간밤 미국 채권시장과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5.241%까지 올라 지난 2007년 6월 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장중 5.561%를 기록하며 2002년 6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2% 오른 배럴당 10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1% 오른 92.60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7%) △나스닥종합지수(0.92%)는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약 20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해 1.6% 올랐다. 다만 △AMD(3.61%) △퀄컴(7.17%) △인텔(5.67%) △마이크론(2.61%)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5.03%) △샌디스크(3.65%) 등 AI·반도체주는 AI 안전성 논란 속에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1포인트(0.32%) 내린 843.8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낙폭이 커져 오전 10시 기준 11.82포인트(1.40%) 하락한 834.76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원(0.04%) 내린 1359.4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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