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무직인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26년 9월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0일 오후 3시 48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상록아트홀 예식장 로비에서 하객들을 상대로 혼주 행세를 하며 직접 축의금 1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예식장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A씨를 제압 및 임의동행 형식으로 신병을 확보한 뒤 경찰에 신상 및 범행 사실을 신고해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랑·신부 및 혼주 측과의 친·인척이나 지인 등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제3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로비 내 혼주 측의 관리가 소홀해진 틈을 타 하객들에게 접근해 직접 봉투를 건네받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무직자로, 이번 범행 역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시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일 범행 행적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 추가 여죄나 유사 피해 건수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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