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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중공업, 가스운반선 2척 3074억원 수주…상선 목표 132% 달성

김태휘 인턴 2026-09-30 18:03:21

상선 누적 44척·75억달러…2030년 2월까지 선박 인도

해양 포함 수주액 119억달러…연간 전체 목표의 86%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가스운반선(VLGC). [사진=삼성중공업]

[경제일보] 삼성중공업이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액을 75억 달러로 늘렸다. 연간 상선 수주 목표인 57억달러를 32% 웃도는 실적이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와 VLG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3074억원에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박은 2030년 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상선 부문 수주량은 상반기 28척, 하반기 16척 등 총 44척이다. 하반기에는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가스운반선 등 여러 선종에서 계약을 확보했다.

선종별 누적 수주량은 LNG운반선이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1척을 포함해 18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유운반선 14척, 가스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4척, 에탄운반선 2척 순이다.

해양 부문에서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2기를 44억달러에 수주했다. 연간 해양 부문 목표 82억달러의 54% 수준이다.

상선과 해양을 합친 올해 누적 수주액은 119억달러로 전체 목표 139억달러의 86%를 채웠다. 상선 부문이 연간 목표를 초과한 가운데 전체 목표 달성까지 남은 수주액은 20억달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의 시황 변화와 친환경 선박 전환 추세에 따라 고객들의 선박 건조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에서 쌓아온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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