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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롯데손보 6933억원에 인수…신한EZ손보와 통합 추진 계획

방예준 기자 2026-10-13 14:31:47

지분 77.04% 우선 확보…금융당국 승인 거쳐 잔여 지분 추가 인수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
[경제일보] 신한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다. 기존 신한EZ손해보험과의 통합을 추진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손해보험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롯데손보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롯데손보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한다. 이후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잔여 지분 22.96%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외부 조달 없이 그룹이 보유한 자본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롯데손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신한EZ손보와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이후에는 자본구조를 개선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기본자본비율 제도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기존 보험계약과 서비스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현장 인력의 고용 안정도 함께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보험 사업의 고객 기반과 영업 역량을 그룹의 자본·리스크관리·디지털 역량과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오랜 기간 축적한 보험 사업 경험과 고객 기반, 영업 역량을 갖춘 회사"라며 "이런 강점을 그룹 자본, 리스크 관리와 고객·디지털 역량에 더해 보험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그룹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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