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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차 양성' 고양시 의심환자 발생…일산백병원 응급실 폐쇄

조현미 기자 2020-03-11 00:01:00
확진자 접촉·대구 방문 이력 없는 50대 여성 양성판정…병원 전체 방역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일산백병원 전경. [사진=일산백병원 제공]


[데일리동방]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1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심환자가 방문한 응급실을 폐쇄했다.

일산백병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병원 전체 방역을 벌였다고 밝혔다. 외래진료와 병동은 정상 운영 중이다.

응급실 문을 닫은 건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이 나온 환자가 전날 이곳을 방문해서다. 병원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3분께 56세 여성이 폐렴과 저혈압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환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체온은 37.4도였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나 해외여행, 대구·경북 방문 이력은 없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응급실에 있는 격리병실로 안내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다음 날 오후 1시 30분께 나온 양성 판정이 나왔고, 현재 최종 확진에 필요한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병원은 1차 양성 결과를 즉시 담당 보건소에 보고하고, 병원 측 신속대응팀과 함께 진료기록과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운영 재개 시기는 향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병원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