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이 많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빠짐없게, 또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주식과 환율 같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에 "제가 직접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세 차례 주재해서 선제적인 시장 안정 메시지를 발표하고 100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면서 "불확실성이 계속 크기 때문에 최고 상태의 경각심을 가지고 중동 상황 관련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럴 때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 유포, 또 시세 교란 같은 범죄 행위도 철저히 차단하기 바란다"라며 "국민 경제에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있었던 수없이 많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또 대한민국의 저력으로 약간의 혼란도 큰 무리 없이 잘 이겨낼 것이고 오히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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