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장 초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달 들어 2번째

유명환 기자 2026-03-10 09:27:42
트럼프 "전쟁 마무리 단계" 발언 호재 삼성전자 7%·SK하이닉스 8% 급등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6% 급락하며 5,200대로 마감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방향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14% 급등한 818.65를 기록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마무리 단계 발언이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이달에만 2번째다. 지난 5일에 이어 3거래일 만에 또 발동됐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재료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울린 것은 총 8번으로 이 중 역대 매수 사이드카는 총 3번이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각각 7%대, 8%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