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글로벌 물류 플랫폼 기업 플렉스포트(Flexport)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공급망 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플렉스포트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정책 변화로 공급망 환경이 ‘뉴노멀’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순 운송을 넘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수출 구조가 반도체, 자동차, 선박 중심에서 전기장비, 농수산물,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고, 수출 시장도 미국·중국 중심에서 아세안, 중남미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공급망 관리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플렉스포트는 실시간 화물 위치 및 입출항 정보 제공, 수출입 당사자 간 커뮤니케이션 통합,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급망 가시성(Visibility)을 넘어 AI 기반 자동화와 실행 중심 운영 체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존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고, 비용 예측 및 관세 관리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국내 제조기업은 플랫폼 내에서 수출입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이메일 의존도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전자상거래와 화장품 기업 등도 통관 및 관세 환급 기능을 통해 기존 물류 서비스와 차별화된 운영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사례로는 한 패션 이커머스 기업이 기존 국제 특송 중심 구조에서 해상·항공 운송과 현지 배송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물류 모델을 도입해 물류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소개됐다. 플랫폼 기반 통합 관리로 운영 복잡성도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플렉스포트는 전통적인 포워더와 달리 실제 물류 실행과 기술을 결합한 ‘운영자이자 혁신가(Operator+Innovator)’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실제 물류를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 별도 요청 없이 해당 정보를 하나의 화면을 통해 공급망 전반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변동이 심한 글로벌 공급망 상황에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회사는 향후 K-뷰티, 이커머스, 패션 중심 고객군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산업은 높은 공급망 정밀성과 재고 리스크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실시간 가시성과 AI 기반 예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유찬 플렉스포트 한국지사장는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공급망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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