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그룹,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개막

김아령 기자 2026-05-06 09:16:40
체험형 주행 프로그램 중심 브랜드 경험 강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주행시험장을 달리는 현대 아이오닉 6 N(오른쪽)과 기아 EV6 GT(왼쪽), 제네시스 GV60 마그마(가운데) [사진=현대차그룹]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체험형 주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선다. 단순 시승을 넘어 주행 교육과 오프로드, 가족형 체험까지 범위를 넓히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운전 숙련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세분화한 점이 특징이다. 초심자를 위한 ‘베이직 드라이브’는 기존 단일 과정에서 라이트(Lite)와 플러스(Plus)로 나뉜다.
 
플러스 과정에는 약 40분간의 공도 주행이 포함돼 실제 도심 환경 대응 능력을 높이는 구조다. 주차와 빗길 대응 등 실사용 중심 교육 비중도 확대됐다.
 
고성능 주행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현대차는 ‘N 트랙 퍼포먼스’를 새롭게 편성해 트랙 주행 교육을 체계화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약 8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전문 인스트럭터가 동승해 주행 기술을 단계별로 지도한다. 젖은 노면에서는 드리프트, 마른 노면에서는 고속 주행을 실습하는 방식이다.
 
레이싱 라인 설정과 차량 하중 이동, 주행 데이터 분석 등 전문 교육 과정도 포함된다. 아이오닉 5 N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 투입된다.
 
기아는 픽업 모델 ‘타스만’을 활용한 오프로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타스만 익스피리언스’는 자갈, 진흙, 수로 등 비포장 구간에서 차량 성능을 체험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기존 ‘타스만 인텐시브’ 프로그램은 캠핑을 결합한 형태로 유지되며 숙박형 체험 수요를 반영했다.
 
전동화 모델 체험 기회도 확대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기아 EV3 GT·EV4 GT·EV5 GT,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등 신규 또는 고성능 라인업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전기차 기반 주행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 단위 이용자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패키지 택시’는 서킷, 젖은 노면, 고속 주행, 오프로드 등 4개 코스 중 선택 체험이 가능한 구성으로,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캠핑 익스피리언스’는 전기차 시승과 숙박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기아 EV5, PV5 등 공간 활용성이 높은 모델이 투입된다.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도 별도로 운영된다.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는 자동차 모형 제작과 기초 코딩 교육이 포함되며,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주행 체험도 가능하다. 2층 키즈 라운지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그린 차량을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해 주행하는 체험이 제공된다.
 
시설 측면에서는 가족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아 휴게실에는 수유실과 소독기 등 육아 편의 시설이 마련됐고, 키즈 라운지에는 도서와 놀이 콘텐츠가 배치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행 경험을 넘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