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를 활용한 스마트팜 체험 교육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기술과 농업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함께 경북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 버튼(Green Button)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와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지난달 28일 경북본부 소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사업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 기반 식물 재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자연 친화적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은 경북 지역 23개 초등학교다. LG전자는 LG 틔운 미니 440대를 공급하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법과 식물 재배 가이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LG전자는 학생들이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재배 환경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며 식물 생장 과정을 체험하고 자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식물 재배 활동이 정서적 안정과 생태 감수성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는 학교 텃밭 조성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계절과 기후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스마트 재배 환경 구축을 위해 LG 틔운 미니를 도입했다. 무더운 여름과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번 사업은 LG전자가 교육 목적으로 LG 틔운 미니를 대규모 공급하는 첫 사례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디지털 기술과 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환경·생태 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팜과 에듀테크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다양해지는 분위기다.
LG전자는 그동안 LG 틔운 미니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병원에 제품을 기부하고 아동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LG 틔운 미니를 지원하는 등 식물 재배 경험을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 키트와 물, 영양제만으로 식물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LED 조명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며 협탁이나 책상, 식탁 등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도록 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LG 틔운 미니는 물 보충과 간단한 청소 정도만으로 관리가 가능해 별도의 유지보수 체계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으로 설계됐다. LG전자는 발대식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법과 식물 재배 가이드 교육을 진행한 만큼 학교 현장에서도 큰 부담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LG 틔운 미니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백 대 규모를 공급하는 교육 프로젝트는 처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식물재배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운 LG전자 HS사업본부 HS·ES선행사업개발실 실장은 "LG 틔운 미니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식물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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