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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 14대 회장에 이동철 취임…"종합플랫폼 혁신·스테이블코인 앞세워 빅테크와 진검승부"

전지수 인턴 2026-06-16 15:53:37
이동철 신임 회장, "스테이블코인 제도적 지원·렌탈 한도 규제 완화"…미래 성장 동력 확보 위한 과감한 규제 혁파 청사진 제시 임직원에게 "AI·디지털 활용 역량 높이고 대외 소통 강화하라" 특별 주문… 공정 경쟁 이끌 강한 조직력 강조
여신금융협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여신금융협회(이하 협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제1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선임 당일부터 공식적인 직무를 시작한다. 

1961년생인 이동철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부사장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및 디지털 부문을 총괄해 왔다.
 
이동철 여신금융협회 신임 회장. [사진=여신금융협회]

이 회장은 16일 취임사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카드사 종합금융플랫폼 전환 지원 △리스·할부금융업권 렌탈 한도 규제 완화 △신기술조합의 투자목적회사 설립 추진 등이다. 

특히 카드업계 인프라 혁신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빅테크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조직이 나아갈 방향도 주문했다. 주요 당부 사항은 △회원사를 향한 적극적인 서비스 자세 △디지털 및 인공지능 활용 능력 제고 △대외 기관과의 소통 역량 강화 등이다.

이 회장은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의 포용금융,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추며 여신금융업권의 발전을 위해 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 회장은 금융업권 전반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왔다"며 "최근 디지털·AI혁신 트렌드에 대한 전략 및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분으로서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