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 커넥티드 허브 센터 로고.[사진=씨어스]
[경제일보]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사업 확장에 맞춰 조직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병원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5일 씨어스는 기존 운영 조직을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씽크 커넥티드 허브(thynC Connected Hub)’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전국 220여 개 의료기관에서 약 2만 병상 규모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수준의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조직의 전문화다. 기존 통합 운영 조직을 사업부 체계로 확대하고 운영팀과 인프라팀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운영팀은 병원과의 접점에서 고객 경험 관리와 현장 운영을 전담하고 인프라팀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안정적인 구동 환경을 책임진다.
특히 인프라팀은 핵심 자재 수급과 원가 관리까지 맡아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병원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비용 관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조직 분리를 통한 효율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고객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씨어스는 병원 고객 경험(CX)을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신설하고 AI 기반 고객지원 시스템과 전문 상담 인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 접수되는 문의와 불만(VOC)에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의 의견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씨어스는 이러한 운영 데이터와 고객 경험이 플랫폼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병원 수가 늘어날수록 설치 경험과 운영 표준, 장애 대응 이력 등이 축적되고 이는 AI 성능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국내 전체 병상이 약 70만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2만 병상 규모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다만 향후 5만, 10만 병상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는 경쟁사가 단기간에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훈 씨어스 씽크 사업부 이사는 “AI 의료 플랫폼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데 있다”며 “운영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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