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삼성금융네트웍스 맞손…항공·금융 결합 신사업 확대

김아령 기자 2026-06-19 08:57:04
한진칼·아시아나·진에어 참여…그룹 차원 협력 체계 구축 멤버십·핀테크·AI 결합 서비스 추진…신수익원 공동 발굴 항공 특화 금융상품·VIP 서비스 검토…고객 접점 확대
체결식에 참석한 (좌측부터)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경제일보] 대한항공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손잡고 항공과 금융을 결합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멤버십과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양측의 핵심 역량을 접목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와 함께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진그룹 계열사 4곳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금융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과 금융 분야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가 보유한 멤버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핀테크와 AI, 디지털 자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항공산업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항공·운송 분야 안전관리와 관련한 보험 프로그램 마련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고객 대상 혜택 강화에도 나선다. 대한항공 서비스와 연계한 제휴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항공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삼성금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에 걸맞는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