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는 코스피 9000에 도취하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 오히려 코스피 지수가 기쁨보단 박탈감을 안겨주는 숫자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고 보합은 17개, 떨어진 종목은 791개였다"면서 "올해 들어 어제까지 사이드카가 26번이나 발동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8년 연간 발동 횟수와 동일한 수치를 반년 만에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시장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가장 심각하게 봐야 할 문제는 고환율이다. 이 대통령은 고환율이 일시적인 현상이라 했는데 근거와 정보에 입각한 올바른 판단이냐"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에 관해 "서훈 전 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문재인 정권의 핵심 안보 라인은 월북 몰이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며 "법원은 은폐의 고의성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뿐, 자료 삭제 자체는 사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의 국정원은 이 사건의 진실을 뒤집기 위해 자체 감사를 진행했고 이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가 직접 나서 검찰에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며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법부가 무도한 월북 몰이의 진실을 바로 세우게 하겠다는 약속을 유족과 국민께 꼭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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