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 1년 만에 중고차 경매 점유율 10% 돌파

김아령 기자 2026-07-01 10:09:40
누적 거래액 3724억원·낙찰률 66.7% 출품 차량 다변화…외부 매입·위탁 물량 확대
SK렌터카 오토옥션 전경 [사진=sk렌터카]

[경제일보]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중고차 경매 플랫폼 오토옥션이 개장 1년 만에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거래 규모와 낙찰 실적을 꾸준히 늘리며 낙찰대수 기준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1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오토옥션은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1년 만에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 거래 실적 기준 톱3 경매장으로 올라섰다.
 
오토옥션은 경매부터 성능점검, 정비, 상품화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원스톱 중고차 경매 플랫폼이다. 누적 출품 차량은 3만4000여대, 정기 경매는 50회 진행됐으며 회원사는 1250개를 확보했다.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 출품 비중은 9%, 낙찰대수 비중은 10.5%를 기록했다. 국내 경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차량 10대 가운데 1대 이상이 SK렌터카 오토옥션을 통해 낙찰됐다.
 
지난 1년간 낙찰 거래 규모는 약 3724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낙찰률은 66.7%로 같은 기간 국내 중고차 경매업계 평균인 57.2%보다 9.5%포인트 높았다.
 
출품 차량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개장 초기에는 SK렌터카 장기렌터카 계약 종료 차량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매입 전담 조직을 통해 외부 매입과 위탁 차량을 확대하며 다양한 차종과 가격대의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역 상생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SK렌터카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중고차 유통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대하기 위해 천안에 경매장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충청남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 1년 동안 충남 지역 회원사 163곳이 새롭게 가입했고, 전체 낙찰 대수의 약 7%인 1492건이 충남 지역에서 거래됐다. 신규 위탁 출품도 67건을 기록하며 지역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다양한 차량 공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고차 유통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생에도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