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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AI 맞춤 추천 효과…상반기 이용자 1000만명 돌파

류청빛 기자 2026-07-13 13:47:15
모바일인덱스 집계 결과 상반기 MAU 1086만명 AI 추천 3.0·맞춤형 공고 강화…입사 지원 건수 70% 증가
웍스피어가 공개한 채용 플랫폼 앱 MAU 그래프 [사진=웍스피어]

[경제일보] 채용 플랫폼 시장 경쟁이 단순 구인·구직 정보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추천과 데이터 서비스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구직자의 탐색 시간을 줄이고 지원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AI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국내 채용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

13일 잡코리아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누적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108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약 63만명이었던 2위와의 격차도 올해는 107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이용자 유입도 증가했다. 상반기 잡코리아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약 149만건으로 타 구인·구직 플랫폼 대비 크게 앞섰다. 정규직 채용 플랫폼 가운데 신규 설치 건수 100만건을 넘는 등 잡코리아는 지난 2024년 10월 이후 21개월 연속 MAU와 앱 신규 설치 건수 모두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AI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잡코리아는 메인 화면을 'AI 추천 3.0' 중심으로 개편해 이용자의 경력과 관심 직무 등을 반영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전면에 배치했다. 공고 탐색 시간을 줄이고 개인별 적합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면서 입사 지원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었다.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잡코리아는 최근 현직자 인터뷰와 커리어 인사이트 중심으로 콘텐츠 서비스를 개편해 직무와 산업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AI잡스, 하이테크, 앗!뜨공 등 인기 직무와 기업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 채용관을 운영하며 구직자의 정보 탐색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채용 플랫폼 업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공고 추천과 이력서 분석, 직무 매칭 기능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추천하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잡코리아는 향후 AI와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더욱 정교하게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맞춤형 채용 추천은 물론 직무·산업별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구직자의 탐색 경험을 높이고, 기업에는 채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상반기 MAU 1위 성과는 구직자들이 잡코리아를 신뢰하고 실제 구직 활동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며 "AI 기반 맞춤형 매칭과 양질의 콘텐츠를 결합해 구직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채용 여정 전반에서 더 나은 탐색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