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북한 비핵화 지속 협력"

권석림 기자 2026-07-16 09:57:31
진영승(오른쪽)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댄 케인(왼쪽)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합참의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와 3자 안보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미, 한일 양자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방위와 정보공유, 군사교류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진영승 합참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3차 한미일 합참의장(Tri-CHOD) 회의에 참석해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우치쿠라 히로아키 일본 통합막료장과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사령관, 조지 로웰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도 참석했다.

3국 군 수뇌부는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다양한 역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례 한미일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실시 등을 포함해 3자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차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2027년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진 의장은 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양자회담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위협과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다양한 연합훈련과 고위급 군사교류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대한 공동의 도전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와 실무협력을 확대해 한국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부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합참은 “이번 회의와 양자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