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데일리 제약·바이오 브리프] 휴톡스, 中 출격…현지 학술 마케팅 본격화 外

안서희 기자 2026-07-20 16:37:14
HLB테라퓨틱스, 점안제 신약 3상 '마지막 단계' 진입 가교제 50% 줄였다…휴젤, '더채움 시그니처' 출시
김건우 청담 셀리닉 의원 원장이 지난 1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휴톡스 런칭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휴온스]

[경제일보] 휴온스그룹 휴메딕스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 항저우에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파트너사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가 주최했으며 휴톡스의 공식 출시 발표와 함께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고 제품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건우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글로벌 톡신 시장 트렌드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휴톡스는 미간·눈가 주름 개선 등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아이메이커는 2022년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올해 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를 받았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 CI.[사진=HLB테라퓨틱스]

HLB테라퓨틱스, 점안제 신약 3상 ‘마지막 단계’ 진입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가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 글로벌 임상 3상(SEER-2)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RGN-259는 티모신베타4 기반 점안형 신약 후보로 각막 보호와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현재 미국과 유럽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이 진행 중이다.

HLB테라퓨틱스는 환자 모집 완료에 따라 남은 투약과 추적관찰을 진행한 뒤 데이터 정리와 통계 분석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톱라인 결과는 마지막 환자 방문 종료 후 약 2~3개월 내 도출될 전망이다.

신경영양성각막염은 각막 신경 손상으로 치유 능력이 저하되는 희귀 질환이다. 치료제가 제한적인 가운데 현재 미국 FDA 승인 약물은 돔페의 ‘옥서베이트’가 유일하다.

RGN-259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4주간 하루 5회 투여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투여 기간이 짧고 보관이 용이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임상 요건을 충족한 만큼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신약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더채움 시그니처 제품 이미지.[사진=휴젤]

가교제 50% 줄였다…휴젤, ‘더채움 시그니처’ 출시

휴젤이 가교제 사용을 줄여 안전성을 높인 히알루론산(HA) 필러 신제품 ‘더채움 시그니처’를 20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HA 필러 라인업 강화를 위한 신제품으로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4종으로 구성됐다.

‘더채움 시그니처’는 관계사 아크로스의 ‘MPC(Multi Purified Crosslinking)’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가교제 사용량을 50% 이상 줄이면서 고농도 HA 원료를 활용해 가교 효율을 높였다.

약 2주간의 다중 정제 공정을 통해 잔류 가교제(BDDE)와 부산물(BDPE)을 낮춰 안전성과 품질을 개선했다. 가교제를 줄였음에도 기존 ‘더채움 프리미엄’의 물성과 지속력은 유지했다.

휴젤은 볼류마이징용 ‘더채움 프리미엄’과 바디 필러 ‘더채움 쉐이프’ 등 다양한 HA 필러 제품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독자 공법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경쟁력과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