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BS한양, 상반기 영업익 973억원…선별 수주·원가 관리 효과

우용하 기자 2026-08-18 11:01:03
매출원가율 83.1→79.4%…고원가 현장 비중 감소 수주잔고 7조3000억원…공공·개발·에너지 수주 확대
BS한양 CI [사진=BS한양]

[경제일보] BS한양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4975억원보다 52.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9%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고원가 사업장의 비중 감소와 신규 현장의 공정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79.4%로 전년 동기 83.1%보다 3.7%포인트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에 수주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들고 수익성을 고려해 수주한 신규 사업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일감도 늘었다. BS한양은 상반기 세종스마트시티 2개 블록을 추가로 확보해 총 4개 블록을 맡게 됐으며 화성동탄2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과 검암S2, 고흥·광양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등도 수주했다.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약 7조3000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세종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선도지구 34만㎡에 총 3조1600억원을 투입해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사업자가 공동 시행한다. BS한양은 건설부문 출자사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 있다.
 
BS한양은 스마트리빙존 L6·L7·L8·L11 등 4개 블록에서 총 2191가구의 주택 건설을 맡아 하반기 착공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로봇배송, 스마트홈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건설과 함께 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운준공 이후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흥·광양에서는 어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위한 SPC를 설립해 착공에 들어갔다. 솔라시도 인근에는 2030년까지 총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GS에너지와 함께 추진하는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은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건설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선별적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