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온이 미국 ‘세포라’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동아제약]
[경제일보] 동아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FATION)’이 미국 대표 뷰티 유통업체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북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트러블 케어 시장에서 쌓은 제품력을 앞세워 K-더마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이 미국 전역 55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파티온은 세포라의 ‘올리브영 K뷰티에딧’ 매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파티온의 대표 라인인 ‘노스카나인’ 4종이다. △래피드 카밍 토너 △래피드 카밍 세럼 △래피드 카밍 크림 △래피드 카밍 세럼 마스크 등이다. 토너와 세럼, 크림, 마스크로 이어지는 스킨케어 제품군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 K뷰티에딧’은 북미 소비자에게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K-뷰티 큐레이션 공간이다. 세럼과 크림, 선케어 등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한다. 이번에는 파티온을 포함해 19개 K-뷰티 브랜드가 입점 브랜드로 선정됐다.
파티온의 이번 입점은 미국 온라인 시장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세포라 매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판매 접점을 확보했다.
K-뷰티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온라인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온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파티온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앞으로 세포라 주요 3개 매장에서 열리는 무빙 팝업에 참여해 제품 샘플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추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파티온의 글로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일본과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미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북미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파티온이 집중하는 분야는 트러블 케어와 진정이다. 회사는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해외 소비자들이 늘면서 한국의 더마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직접 찾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확보한 브랜드 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파티온은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팝업과 샘플링,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을 병행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K-뷰티와 K-더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분 중심의 효능을 중시하고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해외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국내 트러블 케어 시장에서 쌓아온 파티온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트러블·진정 카테고리의 대표 K-더마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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