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공략 가속…22개국 파트너 역량 키운다

안서희 기자 2026-09-07 08:52:00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올해 매출 3000억원 전망,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확대 22개국 핵심 인력 대상 학술·마케팅 교육…69개국 허가·80개국 파트너십 구축
'NABOTA®EDGE : Global Academic Program' 행사장 전경.[사진=대웅제약]

[경제일보]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파트너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나보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외연을 넓히는 가운데 현지 파트너의 제품 이해도와 영업·학술·마케팅 역량을 높여 각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글로벌 22개국 파트너사 핵심 인력 40명을 대상으로 ‘NABOTA®EDGE : Global Academic Program’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보타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들의 제품 및 브랜드 이해도를 높이고 학술과 마케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2026년 현재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연 매출은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유럽·아시아 등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성장세에 맞춰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교육뿐 아니라 해외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현지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영업·학술 담당자들이 나보타의 제품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경쟁 제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에서 학술·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나보타의 글로벌 가이드와 국가별 시장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각국 파트너사가 공통된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요 시장 접근 방향과 브랜드 운영 원칙 등을 논의했다.

학술 교육에서는 기초 해부학을 비롯해 표준 시술 가이드, 사후 관리 방법, 제품 특성 등을 다뤘다. 파트너사 영업·학술 인력이 의료진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보타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체계화했다.

각국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해외 파트너사들은 현지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공 전략을 소개하고 시장별 특성에 따른 실행 노하우를 공유했다.

태국 파트너사 관계자는 “전 세계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당사의 현지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직접 발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각국 파트너들과 다양한 임상·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파트너사 어워즈도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한 파트너사의 성과와 노력을 공유하고 우수 파트너를 격려했다. 이를 통해 본사와 해외 파트너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

대웅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사의 현지 사업 실행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각국에서 나보타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들이 브랜드 전략과 학술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면서 본사와 파트너사 간 공통된 사업 방향도 구체화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들이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연차별 맞춤형 심화 교육을 이어가며 글로벌 브랜드·학술·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NABOTA®EDGE를 통해 전 세계 나보타 파트너사 핵심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과 사업 전략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본사와 각국 파트너사가 현지 시장에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협업을 강화해 각국 시장에서 나보타의 브랜드 가치와 전문성을 일관되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