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용혜인 "청문회서 소상히 말하겠다"…각종 의혹엔 답변 피해

권석림 부장 2026-09-09 10:08:29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장관직 겸직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겸직 문제와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겸직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나',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을 묵인한 게 사실인가', '가족 정당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은 없나',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나' 등의 물음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부터 겸직 논란, 배우자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와 정부지원금 부정 수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당은 18일, 야당은 21일 개최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