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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마다 팔 걷었다"…빗썸, 올해 세 번째 단체헌혈

선재관 기자 2026-09-15 09:07:54
2022년부터 정기 캠페인…임직원 기부 헌혈증 혈액암 환자 지원 2024년까지 누적 400장 전달…올해 기부 수량·참여 인원은 미공개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입니다.[사진=빗썸]

[경제일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직원들이 올해 세 번째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일회성 기부금 전달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헌혈을 정례화하며 사내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취지다.

빗썸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 앞에서 ‘임직원 헌혈 및 헌혈증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월과 5월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현장에는 헌혈버스와 함께 헌혈증 기부함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직접 헌혈하거나 이전에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탁했다. 이번에 모은 헌혈증은 빗썸 명의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협회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등 혈액질환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수혈 치료를 받는 환자 지원에 활용한다. 헌혈증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혈액제제 비용 가운데 본인부담액을 면제받을 수 있어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빗썸의 임직원 헌혈 캠페인은 2022년 시작됐다. 회사는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모인 헌혈증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해 왔다. 2023년 첫 행사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2024년 9월에는 헌혈증 100장을 추가로 전달하며 누적 기부량 400장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의 참여 인원과 확보한 헌혈증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세 차례 캠페인의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려면 헌혈 신청자가 아닌 실제 채혈 완료 인원과 혈액 종류, 기부증 수량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

기업 단체헌혈은 일정한 장소에 헌혈버스를 배치해 직장인의 참여 문턱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참여자가 일정을 미리 조정하기 쉽고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현장에서 동참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운영할수록 안정적인 혈액 확보에 도움이 된다.

빗썸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나눔이 사내 문화로 정착했다”며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