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넷마블과 넥슨이 상반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사전 공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게임 정보를 미리 공개하고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출시 전 기대감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넥슨은 각각 신작 온라인 쇼케이스와 글로벌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신작 홍보에 나섰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검증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이날 오후 8시 신작 MMORPG '솔: 인챈트'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케이스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과 개발 방향성을 설명하는 방식의 행사로 최근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 단계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이다.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콘텐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개발 의도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과 김효수 알트나인 개발 PD가 출연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의 핵심 차별 요소로 꼽히는 '신권 시스템'과 이용자 선택 폭을 넓힌 BM 구조, 새로운 접속 시스템 등이 공개된다.
솔: 인챈트는 신을 소재로 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제작을 맡았다. 넷마블은 지난 5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이처럼 출시 전 단계에서 쇼케이스와 테스트를 병행하는 것은 이용자 반응을 미리 확인하고 기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온라인 쇼케이스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과 차별점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이해도를 높이고 커뮤니티 확산 효과를 노릴 수 있다.
IT 서비스 전문 기업 몰드스터드의 통계에 따르면 게임의 정식 출시 전에 사용자 피드백 세션을 진행하면 플레이어 유지율을 최대 35%까지 높일 수 있고 플레이어의 70%는 참여형 개발 방식을 채택한 게임을 추천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출시 전 유저들이 게임에 직간접적으로 접함에 따라 나오는 피드백이 게임뿐만 아니라 유저에게 마케팅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글로벌 테스트 역시 서버 안정성 점검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플랫폼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출시 전 단계에서 해외 이용자의 플레이 패턴과 콘텐츠 선호도를 확인하는 작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도 이날 좀비 생존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의 글로벌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클로즈 알파 테스트는 정식 출시 전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시스템을 점검하는 단계로 서버 안정성과 콘텐츠 완성도를 확인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테스트는 스팀을 통해 PC 버전으로 진행되며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약 5일 동안 운영된다. 북미와 동아시아, 남미 일부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지역과 밤, 비, 새벽, 이른 저녁 등 다양한 환경 조건을 테스트한다. 또한 체력이 소진돼도 바로 탈락하지 않고 감염도가 최대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탈출을 시도할 수 있는 '최후의 저항'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투와 생활 콘텐츠도 추가됐다. 테스터들은 35종 이상의 액티브·패시브 스킬을 활용해 생존 전략을 구성할 수 있으며 160개 이상의 퀘스트와 숙소 꾸미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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