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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DB손보 주총서 얼라인 추천 감사위원 선임…보험사 첫 주주제안 가결

방예준 기자 2026-03-20 17:21:12

DB손보·얼라인파트너스, 각각 1인 선임 성공…내부거래위 정관 변경안은 부결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 [사진=DB손해보험]
[경제일보] DB손해보험의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감사위원 2인 중 1인이 선임됐다. 이는 행동주의펀드가 보험사에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 선임에 성공한 첫 사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DB손보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사외이사로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이 선임됐다.

민 전 대표는 얼라인 파트너스가, 이 회장은 DB손보가 추천한 후보자다. 이 외 DB손보가 추천한 김소희 전 AIG손해보험 최고재무책임자(CFO),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최흥범 전 삼정KPMG 파트너는 감사위원 선임에 실패했다.

또한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했던 내부거래위원회 재설치 정관 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다만 지난달 DB손보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이미 재설치한 바 있다. 이 외 상법개정안 도입에 맞춰 상정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사외이사 명칭 변경 △분리 선출 감사위원 인원 상향 등의 안건은 가결됐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공개서한을 통해 △요구자본이익률(ROR) 기반 경영 전략 △상표공동소유권 모델 전환 △지급여력(K-ICS) 비율 구간별 요구자본 성장률 관리 중심 자본관리·주주환원 고도화 등을 요구했다.

이에 DB손보는 답변서를 통해 ROR 기반 전략, K-ICS 비율 관리 방안 등이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이후 얼라인파트너스는 2차 서한을 보내 포테그라 인수 평가 가치, 주주환원 가이던스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DB손보는 해당 서한에 대한 답변을 오는 5월 중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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