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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8% 급등, 5,400선 회복…역대 두 번째 상승폭

방예준 기자 2026-04-01 17:04:27
코스피가 급등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3.79포인트(6.06%) 급등한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1일 8%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5,40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투자심리 개선이 맞물리면서 지수가 단기간에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상승폭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오른 5,330.04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장 직후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중 한때 5,272.45까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이후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탄력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흐름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급등은 최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큰 폭의 조정을 겪은 바 있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급락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이 이어진 바 있다. 당시 기록된 490.36포인트 상승이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낙폭이 컸던 만큼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외 변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추세적 상승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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