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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김아령의 오토세이프] 스텔란티스 SUV 리콜…조향 불능·코일 스프링 이탈 위험

김아령 기자 2026-04-04 07:00:00
스텔란티스 볼조인트 브라켓 불량 [사진=국토교통부]

[경제일보] 자동차 안전 조치는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아령의 오토세이프]는 국내 리콜 및 무상점검 정보를 매주 정리해 소비자가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UV에서 조향 계통과 서스펜션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고정 볼트 파손과 조립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차량 제어가 어려워지거나 부품이 이탈할 수 있는 구조다. 시정 조치는 점검 후 부품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3008 MHEV·5008 MHEV와 지프 그랜드체로키를 대상으로 제작결함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푸조 3008 MHEV와 5008 MHEV에서는 전방 로우암 좌우측 볼조인트 브라켓을 고정하는 볼트의 제작 불량이 확인됐다. 해당 볼트는 로우암을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으로, 조향 시 바퀴 방향을 유지하는 구조에 포함된다.

결함은 볼트 파손 가능성에 있다. 고정 볼트가 파손될 경우 로우암 고정력이 저하되고, 2개 이상 파손 시 핸들을 통한 바퀴 방향 조작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3008 MHEV의 경우 2024년 4월 8일부터 2025년 2월 19일까지, 5008 MHEV는 2024년 5월 2일부터 2025년 2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시정조치는 서비스센터에서 볼조인트 브라켓의 제작 번호를 확인한 뒤 필요 시 해당 부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정조치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완료 시까지이며, 푸조·시트로엥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이뤄진다.

지프 그랜드체로키에서는 뒷바퀴 측 코일 스프링 조립 불량이 확인됐다. 차량 조립 과정에서 스프링이 정상 위치에 장착되지 않은 상태로 출고된 사례다.

코일 스프링은 차축과 차체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핵심 서스펜션 부품이다. 장착 불량 상태에서는 주행 중 스프링이 차체에서 분리될 수 있으며, 분리된 부품이 다른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대상 차량은 2023년식 그랜드체로키로, 2022년 10월 7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이번 조치는 2023년 7월 시행된 동일 결함 리콜과 연계된 후속 조치다. 당시 부품을 교환한 차량은 장착 상태를 재점검하고, 리콜을 받지 않은 차량은 점검 후 필요 시 부품을 교환한다.

시정조치는 지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코일 스프링 장착 상태를 확인한 뒤 이상이 있을 경우 부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 및 스텔란티스코리아 고객 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차량 소유자는 점검 일정과 조치 방법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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