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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어프레미아, 국제선 300만명 돌파…미주 72% 장거리 전략 고착

김아령 기자 2026-04-10 09:02:46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경제일보] 에어프레미아가 장거리 노선 중심의 운항 전략을 기반으로 국제선 수송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 기준 국제선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7월 첫 국제선 취항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같은 기간 총 운항 횟수는 1만1458회로 집계됐다.
 
누적 비행거리는 약 6274만km로, 지구를 약 1560바퀴 도는 수준에 해당한다. 운항 거리 기준에서도 장거리 중심 구조가 반영됐다.
 
미주 노선 비중은 전체 운항거리의 72.3%로 집계됐다. 약 4540만km가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등 미주 노선에서 발생했다.
 
평균 비행거리는 5475km 수준으로 나타났다. 취항 초기부터 유지해온 장거리 중심 운항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동남아·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확장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4개 노선과 아시아 4개 노선을 포함해 총 8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24일 워싱턴 D.C. 노선이 추가되면 네트워크는 9개로 확대된다.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중단거리 노선으로 수요 변동에 대응하는 구조다.
 
기재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단일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운항에 최적화된 기재를 활용해 연료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을 고려한 운용 방식이다. 단일 기종 운영은 정비와 승무원 운용 측면에서도 비용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장거리 노선 비중 확대는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준다. 장거리 노선은 좌석당 운임이 높고 프리미엄 수요 확보가 가능한 구조다. 반면 유가와 환율, 보험료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이 동시에 나타나며 항공사 전반의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장거리 비중이 높은 항공사는 연료비와 외화 비용 비중이 높아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수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내 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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