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03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167억원) 대비 2.1%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81억원으로 전년 동기(8693억원) 대비 7% 감소했다. 순영업수익이 성장했으나 판매관리비(판관비),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 등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1분기 우리금융의 순영업수익은 2조757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109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52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년 동기(1.7%) 대비 0.06%p 상승했으며 은행 NIM도 1.51%로 전년 동기(1.44%)보다 0.07%p 오르면서 이자이익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으로 전년 동기(3589억원) 대비 26.7%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5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판관비는 1조422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048억원) 대비 9% 증가했다. 명예퇴직 비용 1830억원 및 교육세 170억원 등 일회성 요인과 인건비 상승, 디지털·정보기술(IT) 투자 확대로 인한 비용 상승이 나타났다.
또한 그룹 대손비용도 5268억원으로 전년(4355억원) 대비 20.9%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금융은 중동 전쟁에 따른 급격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유가증권 및 환율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며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실적 변동이 외부환경에 기인한 일시적인 요인인 만큼 최근 시장 지표가 안정화를 보이면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익이 5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 이 외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동양생명 428억원 △우리카드 43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8억원 △우리투자증권 14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우리캐피탈은 29% 증가했다. 반면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5.7% 감소했다.
1분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로 전년 말(12.89%) 대비 0.71%p 개선됐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13% 이상으로 우리금융은 향후 모험자본 투자·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적 금융 지원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증권, 보험 등 자회사 경쟁력 제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약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 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화를 추진한다. 지주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동양생명의 중장기 이익 창출력을 그룹 내에 완전히 포함시키고 주주가치·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완전자회사 전환 완료 시 동양생명 주주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교환을 통해 향후 우리금융지주 주주 환원 정책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20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올해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 중으로 1분기 배당도 비과세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본 적정성 제고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한 일관된 노력이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주주 환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대기업 및 정책기관 등과의 협약 등 생산적 금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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