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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금호타이어, 1Q 영업익 1470억원 0.3%↑…고인치·EV로 수익성 방어

김아령 기자 2026-04-28 18:01:08
금호타이어 CI [사진=금호타이어]

[경제일보] 금호타이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늘리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든 상황에서도 북미·유럽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이 상승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678억원으로 3.2% 감소했으나, 매출은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1조원 이상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시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완성차 업체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교체용(RE) 시장에서도 고수익 제품 중심 판매가 늘었다. 글로벌 수요 회복 흐름 속에서 OE 물량 증가와 RE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반영됐다.

1분기 기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5.1%로 집계됐다. 고인치 제품은 평균 판매가격이 높은 구조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용 타이어 공급 비중도 확대됐다.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은 20.6%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5조1000억원, 고인치 제품 비중 47%, EV 타이어 비중 30%를 제시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고인치·EV 모두 추가 확대 여지가 남아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적용, 중동 전쟁 등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함평 및 유럽공장 건설을 통한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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