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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이란 무력 충돌에 한은 금리인상 시사까지… '겹악재' 코스피, -0.53% 하락하며 '일보 후퇴'

전지수 인턴 기자 2026-05-28 17:38:10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한때 장중 7800선까지 밀리며 '출렁'

삼성전자 하락·SK하이닉스 상승… 코스닥 2.54%↓·환율은 1502.8원 마감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3.41포인트(-0.53%) 내린 8185.2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8.77포인트(-2.54%) 내린 1104.36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에 따른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까지 겹치면서, 어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3.41포인트(-0.53%) 하락한 8185.2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소폭 하락하며 8165.73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내림세가 가팔라지며 한때 7800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이는 미·이란 무력 충돌에 따른 중동 리스크와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공식화 등 대내외 겹악재가 맞물려 외국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군이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를 겨냥해 추가 공습을 단행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발진 기지인 미 공군기지를 즉각 타격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여기에 국내 통화 긴축 우려까지 더해지며 증시 하방 압력을 키웠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기정사실화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이날 개인은 3조632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2조8957억원, 기관이 888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44% 하락한 29만9500원으로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05% 오른 228만9000원에 마감하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SK스퀘어(-3.06%) △삼성전자우(-0.57%) △현대차(-0.59%) △HD현대중공업(-5.38%) △두산에너지빌리티(-2.40%)의 시세는 전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삼성전기(13.44%) △LG에너지솔루션(15.25%) △삼성생명(0.85%)은 전장보다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77포인트(-2.54%) 하락한 1104.3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에코프로비엠(2.34%) △알테오젠(-4.40%) △에코프로(1.26%) △레인보우로보틱스(-4.37%) △주성엔지니어링(-9.17%) △코오롱티슈진(-6.33%) △삼천당제약(-3.84%) △리노공업(-3.32%) △펩트론(11.30%) △HLB(-0.98%)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502.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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